|
125 |
한국 |
논문 |
[한국연구자료] Exclusionary Labor and Partially Inclusionary Marriage Immigration Incorporation: The Cases |
원문링크 |
|
|
|
write. 국제지역연구원
date. 2020.05.22
|
|
Globalization has brought about significant human mobility, along with developments in IT and transportation since the early 1990s, the case of East Asia is no exception. While a huge number of workers in developing countries have been migrating to work abroad, a growing number of women have been migrating, specifically seeking to marry men in East Asia. This paper aims to elucidate which migration theories illustrate labor and/or marriage migration and incorporation in East Asia, particularly in the cases of Japan and Korea, while also examining their overall migration and incorporation patterns. In turn it investigates which factors significantly and differentially affect each type of migration at multiple levels: the macro-, meso-, and micro-levels. Labor migrants are usually excluded from incorporation in their host countries, especially even the case of ethnic Korean from the former Soviet Union countries, Kory?ins, as labor migrants have been excluded in such integration with the reality of the forgotten and disconnected history. On the other hand, marriage migrants have been occasionally included in such integration. Although there has been a significant transition in the migration system theory of labor migration, there is still room to develop the better and more supportive systems. At present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multi-level structures, the migration network theory seems better in explaining marriage migration into the host countries of East Asia. Overall, the differentiated migratory incorporation theory which I suggest could best account for the cases in Japan and Korea when we consider international migration and the extent of social integration. So as to systematically manage labor migration problems and address the problems of commercialized matchmaking business, it requires sharing ideas with grassroots organizations and making concerted efforts to implement anti-discrimination laws and develop policies between the local governments in Japan and Korea. At the same time, education and media can be utilized strategically to enhance the attitudes toward international migrants.
최영진, 「Exclusionary Labor and Partially Inclusionary Marriage Immigration Incorporation: The Cases」, 『Korea Observer』 제49권 제2호, 2018, pp. 319-348. |
File(0) | | |
|
|
|
|
124 |
한국 |
논문 |
[한국연구자료] 극동러시아에서의 인프라 및 제도 구축을 통한 환동해 국가와의 경제 협력 활성화 |
원문링크 |
|
|
|
write. 국제지역연구원
date. 2020.05.22
|
|
본고는 극동러시아가 인프라 및 제도 구축을 통한 환동해 국가와의 경제협력의 활성화를 추 진하고 있는데, 여기서 이들 경제주체들 간 경제적 관계의 확장성을 이론적 근거에 기초해 살펴 본다. 기존 국가 중심의 경제발전 모델과 국가 주도의 신자유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후에 ‘글 로컬 국가(Glocal State)’의 이론적 시각을 논의한다. 먼저 중국과 러시아 간 환동해 북방지역에 서의 중층적 개발정책과 대외개방화 전략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환동해 북방지역에서 무역거래 와 투자의 특징을 검토한 후, 새로운 경제협력의 양상, 즉 극동러시아 경제협력구에서 해외노동 의 허용조치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서 최근 러시아가 아·태 시장으로의 확대를 지향하며 조 직적·제도적 기반 구축을 도모하면서, 극동러시아에서의 자원의존적 경제의 취약성을 극복하 기 위한 선도개발구역과 블라디보스톡 자유항 지정을 통한 투자유치 방안을 제시한다. 이에 대 해 인근지역인 중국 동북지역 뿐만 아니라 환동해 국가인 한국과 일본이 각각 이들 프로젝트에 어떻게 참여하는지에 대해 비교하며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극동러시아에서 환동해 국가들이 거둔 경제협력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한다.
최영진, 「극동러시아에서의 인프라 및 제도 구축을 통한 환동해 국가와의 경제 협력 활성화」, 『아세아연구』 제61권 제3호, 2018, pp. 241-277. |
File(0) | | |
|
|
|
|
123 |
한국 |
논문 |
[한국연구자료] 환동해 島嶼에서의 생태복원과 생태관계망 구현 따오기의 성공 사례와 강치의 복원 가능성 |
원문링크 |
|
|
|
write. 국제지역연구원
date. 2020.05.22
|
|
기존연구에서 멸종위기에 직면한 주요 육상동물이나 조류의 복원을 위한 동북아생태관계망 구축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본고는 동북아(혹은 환동해)의 따오기 복원 중의 하나인 일본 사도佐渡섬과 한국 창녕 우포늪의 따오기 복원의 성공적 사례경험에 비추어 동해에 있는 독도에 멸종한 강치의 복원을 위해 북한이나 극동 러시아와의 국제적 생태관계망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본 논의에 앞서 동해의 온난화와 해양생태계의 변화를 살펴본 후에, 생태관계망의 개념과 이론을 고찰한다. 이어서, 중국에서 기증받은 일본 사도섬과 한국 우포늪의 따오기 복원사례를 살펴본다. 다음으로 독도에서 강치가 어떻게 멸종 과정이 겪었는지 검토한다. 현재 환동해의 북한 및 극동 러시아 핵심지역의 해양생물 현황을 살펴본 후에, 이들 핵심지역과 독도에서의 강치 복원사업의 연계 가능성을 고찰한다. 향후 한국정부는 북한이나 러시아와의 양국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해 강치 등의 종 복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양자 생물 다양성 협력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동해의 해양환경관리를 위해 다자간 협력, 즉 환동해 해양생태계 협의체(governance)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최영진, 「환동해 島嶼에서의 생태복원과 생태관계망 구현 따오기의 성공 사례와 강치의 복원 가능성」, 『아시아연구』 제22권 제1호, 2019, pp. 257-288. |
File(0) | | |
|
|
|
|
122 |
한국 |
논문 |
[한국연구자료] 탄광서사를 통해 본 산업 폐허와 기억의 정치 |
원문링크 |
|
|
|
write. 국제지역연구원
date. 2020.05.22
|
|
이 글은 강원남부탄광지역의 폐광촌과 관련된 탄광서사를 중심으로 ‘산업 폐허’를 재현하는 관점과 이를 토대로 형성된 ‘기억하기의 정치’를 문학지리학적 관점에서 논의했다. 폐광촌은 근대산업화가 낳은 다양한 산업 폐허들 중 하나로서, 국가주도로 전개된 한국사회의 압축적 근대화와 산업화의 문제점들이 응집되어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산업 폐허들은 탈근대적 맥락에서 새로운 미학적, 윤리적, 정치적 물음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발표되는 다양한 형식의 탄광서사들은 기존의 탄광서사 내부에서 말해지지 않은, 주변부화되어 왔던 존재들의 삶의 실천과 흔적들, 기억들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있다. ‘폐허’로 변해버린 탄광촌을 폐허의 정동과 사유로 새롭게 환기시키고, 기존의 제도적, 규범적 탄광서사의 기억경관과는 다른 맥락에서, 폐허 속에서 그동안 억압되었던 ‘다른’ 기억들과 느낌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대항-기억의 생산은 폐광촌을 산업적 용도를 다한 폐기된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정동들을 창출하는 장소로 재구성한다. 도시의 바깥이나 주변부 지역에서 폐허화가 진행되는 장소들에 대한 고찰로서 ‘폐허의 지리학’이 필요하다.
신진숙, 「탄광서사를 통해 본 산업 폐허와 기억의 정치」, 『문화역사지리』, 제30권 제3호, 2018, pp.74-91. |
File(0) | | |
|
|
|
|
121 |
한국 |
논문 |
[한국연구자료] 동아시아 에코페미니즘적 글쓰기와 '자연-정동'의 구조화 과정 |
원문링크 |
|
|
|
write. 국제지역연구원
date. 2020.05.22
|
|
이 글은 동아시아 에코페미니즘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최근 한중일 문학작품에서 자연과 여성이 조우면서 생성되는 다양하고 이질적인 정동과 감정들에 주목하고, 정동적 차원들이 글쓰기를 통해 이러한 정동적 관계들이 어떻게 구조화되고 공통적인 것으로 생산되는지를 살펴보았다. 감정, 즉 페미니스트의 감정(emotion)과 정동(情動, affect)에 관한 이론은 페미니즘 이론에서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정동과 감정을 기반으로, 국가와 민족, 상황과 위치의 차이들을 지닌 페미니스트의 연대를 재개념화하고 새로운 실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정동적 페미니즘의 경향은 여성과 자연의 관계성에 기반을 둔 에코페미니즘적 사유체계와 실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본고는 이러한 가능성을 정동적 에코페미니즘(affective ecofeminism)이라는 관점으로 그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문학 작품들을 통해 논의하고자 한다. 문학작품을 통해 에코페미니즘을 사유한 것은, 젠더와 자연을 연결시키는 에코페미니즘의 대표적인 실천 전략이기도 한 ‘글쓰기’가 감정 그 자체를 다른 어떤 실천 전략에서보다도 중요하게 다룰 뿐만 아니라 여성의 자연-정동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조화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글쓰기는 여성 주체의 정동적 삶과 자연의 조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사회-정치-경제-문화의 콘텍스트를 종합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자료이다. 특히 본고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동아시아라는 공간에서 사유하였다. 이 글에서 다룬 작품은 정동적 에코페미니즘의 함의를 풍부하게 지닌 한중일 여성작가의 작품들 중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주요 모티브로 활용하면서 자연과 여성 사이의 정동적 감응 과정을 풍부하게 반추할 수 있는 최근의 소설들로 하였다. 논의의 구체성을 위해, 작품의 배경을 동아시아의 변방(환동해지역)으로 한정하였는데, 이는 압축적으로 근대화와 산업화 과정을 거친 한중일 국가에서 역사적으로 주변화 되어온 장소에서 여성 존재들(소수 민족/소수자)들의 자연-정동을 살펴보고, 이를 공통적인 것의 생태학이라는 관점에서 의미 부여하였다.
신진숙, 「동아시아 에코페미니즘적 글쓰기와 '자연-정동'의 구조화 과정」, 『문학과 환경』 제17권 제4호, 2018, pp.103-143. |
File(0) | | |
|
|
|
|
120 |
한국 |
논문 |
[한국연구자료] 환동해에 있어서 조선족 이주와 초국가적 관계망 |
원문링크 |
|
|
|
write. 국제지역연구원
date. 2020.05.22
|
|
국제이주는 출신국과 수용국, 양국 간의 국제관계와 함께 국내 정치, 제도적?정책적 요인이영향을 크게 미친다. 1980년대 말 구소련 체제의 붕괴와 함께 1990년대부터 세계화가 가속화되면서 환동해에서의 결혼 이주, 노동 이주, 유학 등 국제이주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와같은 시대적 흐름에 편승해 이 지역에서의 조선족 이주도 활발히 전개되었다. 본고에서는 동북아 혹은 환동해에서의 국제관계 및 국내 정치, 즉 제도적?정책적 변화가조선족 이주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이어서 개인이 어떠한 동기를 가지고 이주를결정하게 되었는지도 검토한다. 현지 수용국에서 조선족이 어떠한 공동체를 형성해서 그들의정체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공공외교를 통한 시민단체의 역할이 민족 관계망확장과 민족공동체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제언한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조선족의 자발적 이동성은 출신국과 수용국의 정책이 상호작용을하는 글로벌화와 연동해 학제적 전개를 보여주는 ‘초국가주의(transnationalism) 이론’이 적합한 설명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한국 내에서 조선족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것이 세계속의 한민족 관계망 확장과 한민족 공동체 형성을 위해 필요하다. 그들의 이중적 정체성을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공통분모인 한민족 근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요구된다.
일본 등 환동해에서 한국 정부는 한류 컨서트를 여는 등 공공정책을 활발히 펼치며, 현지인들에게다가가고 있다. 더 나아가, 환동해 지역에서 보이는 않은 재일조선인이나 재일조선족, 중국 내 해안도시 조선족 집거지나 중국 동북3성 조선족학교 등에도 그들의 자조 조직과 현지 한인교회와 종교기관이나 시민단체를 통해 연결되고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망을 확장하는 공공외교 정책이 필요할것이다. 이를 통해 한민족 관계망의 확장과 한민족 공동체의 복원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최영진, 「환동해에 있어서 조선족 이주와 초국가적 관계망」, 『한국세계지역학회』 제37권 제1호, 2019, pp. 277-306. |
File(0) | | |
|
|
|
|
119 |
한국 |
논문 |
[한국연구자료] 조선산업을 통해 본 산업도시의 정동 정치 : 정동적 도시론을 중심으로 |
원문링크 |
|
|
|
write. 국제지역연구원
date. 2020.05.22
|
|
이 글은 조선산업 도시 사회의 변화를 정동(affects), 느낌, 감정과 같은 비재현적 요소와 글쓰기, 상징, 이미지 등과 같은 재현적 요소의 매개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다. 조선산업 도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정동과감정을 ‘정동적 도시론’으로 고찰했다. 구체적인 분석 사례는 현재 한국의 남해안에 위치한 조선산업 도시에 대한 재현을 중심으로 살폈다. 조선산업의 위기 이후 조선산업 도시에서 생산된 감정과 정동이 무엇이고, 이것이어떻게 현재의 도시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지를 분석했다. 특히, 이 글에서는 과거 한국의 산업도시에서 형성된 전통적인 노동 공동체가 해체 또는 변형되는 과정에 주목했는데, 이를 근대적인 산업도시 공동체로부터 그 경계를 초과하는 새로운 정동 공동체로의 이동으로 설명하고자 했다. 산업도시 사회에서 발산하고 있는 다양한 정동과 감정들은 단순한 위기의식을 넘어 집합적 정동으로서의 ‘유동하는 공포’와 결합되어 있었다. 이러한 정동적분위기는 향후 언제든 제기될 수 있는 기업의 구조조정이나 지역정책에 대해 산업도시 사회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미시적이지만 중요한 참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결론에서는 산업도시에서어떤 공간적 정동 정치가 구성되고 있는지도 고민했다.
신진숙, 「조선산업을 통해 본 산업도시의 정동정치: 정동적 도시론을 중심으로」, 『대한지리학회지』 제54권 제2호, 2019, pp.177-198. |
File(0) | | |
|
|
|
|
118 |
한국 |
논문 |
[한국연구자료] 러시아 철도의 지정학 : 극동 축을 중심으로 |
원문링크 |
|
|
|
write. 국제지역연구원
date. 2020.05.22
|
|
러시아-유라시아의 지리적 장점을 반영한 러시아의 철도는 정치경제적 지정학적 측면에서 중요하다. 첫째, 러시아 철도는 러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적 단일성의 토대 중 하나이다. 둘째, 러시아 철도는 고도의 방위력과 국가 안보를 유지하는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셋째, 효과적으로 기능하는 철도는 국가의 경쟁력 확보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철도 운송, 특히 국제운송회랑의 활성화는 순수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 외에도 국가형성의 정치적 지정학적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철도운송은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모든 유형의 운송 형태 중에서 가장 선도적인 부분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본 논문은 “강력한 러시아”, “에너지 초강대국, 러시아”를 주창하며 4번째 임기(2018-2024)를 맞이한 푸틴 대통령의 북방항로와 유라시아 대륙횡단철도를 통한 러시아의 지정학적 위상 강화 노력을 배경으로 러시아 정부(교통부)와 러시아 철도공사(ОАО ?РЖД?)가 러시아 지정학의 두 핵심 흐름인 북동항로와 병행하여, 철도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세계의 화물 및 운송 흐름을 주도하려고 러시아가 추진 중인 국제운송회랑 중 극동축과 관련된 트란시브(Transsib)의 지정학적 의미를 분석할 것이다.
배규성, 「러시아 철도의 지정학: 극동 축을 중심으로」, 『한국 시베리아연구』 제23권 제1호, 2019, pp. 71-108. |
File(0) | | |
|
|
|
|
117 |
한국 |
논문 |
[한국연구자료] 포용사회의 인식적 타자들: 외부인에 대한 환동해지역 미디어의 내러티브 고찰 |
원문링크 |
|
|
|
write. 국제지역연구원
date. 2020.05.22
|
|
환동해지역(한,중,일)의 미디어에서 외부인(또는 외국인)을 출연자로 하는 프로그램들은 공통적으로 서양인들을 주된 출연자로 하며 그들의 시선에 의해 새롭게 조명되는 자국의 모습을 확인하거나 그들이 자국의 문화`를 익히고 이해하는 모습을 통해 세계성을 획득한 자기 사회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한국 역시 큰 흐름에서는 비슷하다. 다만, 한국의 경우, 사회적 마이너리티인 동남아 출신 결혼 이주 여성이나 탈북정착민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 즉 <다문화 고부열전>과 <이제 만나러 갑니다>가 방영되고 있다. 이것은 환동해지역의 다른 국가와 차별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또 한편, 한국사회의 포용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 이들 프로그램은 결혼이주 여성이나 탈북정착민들을 드러나지 않는 방식으로 타자화한다. 최근의 환동해지역 사회는 모두 포용이나 공존을 정책슬로건으로 걸고 있지만, 인식적으로 타자를 만들어내는 이상 진정한 포용이나 공존은 이루어질 수 없다.
김석희, 「포용사회의 인식적 타자들: 외부인에 대한 환동해지역 미디어의 내러티브 고찰」, 『인문논총』 제49권, 2019, pp. 29-46. |
File(0) | | |
|
|
|
|
116 |
한국 |
논문 |
[한국연구자료] 19세기 환동해 북방해상 네트워크와 골로브닌 사건 ? 골로브닌, 『일본유수기(日本幽囚記)』를 중심으로 ? |
원문링크 |
|
|
|
write. 국제지역연구원
date. 2020.05.22
|
|
本稿では、露日外交の始まりといわれるゴロヴニン事件を、海上ネット?ワ?クの?点から再考し、ゴロヴニン事件をめぐっての言?から省略されている先住民の役割を探っていきたい。世界航路探査中にイギリス軍に捕まって13か月も拘禁され、かろうじて?出したゴロヴニンは、ロシアに?る道にまた、クリル列島の探査を試みるが、今回は松前藩の日本人に捕まることになって、また2年間拘禁される。ゴロヴニンの同僚のリコ?ルドは、ゴロヴニンと交換するつもりで、日本の商船を拿捕する。その船の船長は、北海道から大阪までの海路を開拓した高田屋嘉兵衛だった。リコ?ルドに捕まり、カムチャツカで2年を過ごすようになった高田屋嘉兵衛は、ロシア-アメリカ?カンパニ?の存在など、世界的なネットワ?クと接?する機?を得る。嘉兵衛の協力で、ゴロヴニンは平和的に?放された。ゴロヴニンは2年間の拘禁生活を『日本幽囚記』に、高田屋嘉兵衛は『高田屋遭厄自記』に記?し、それぞれロシアと日本で、??の外交危機を平和的に解決した英雄として崇められてきた。しかし、ネットワ?クの?点から『日本幽囚記』と『高田屋遭厄自記』を視ると、ゴロヴニンの?放において?れた功?者であるアイヌ(あるいはクリル人)の存在が見えてくる。アイヌは?百年の間、日本とロシアの境界地域で??の支配構造下にいながらも、?自の文化を?承し、相互交流を持?し、環東海北方の?質的なネットワ?クの役割を果たしていた。
김석희, 「19세기 환동해 북방해상 네트워크와 골로브닌 사건 ? 골로브닌, 『일본유수기(日本幽囚記)』를 중심으로 ?」, 『일어일문학연구』 제110권, 2019, pp.361-381. |
File(0) | | |
|
|
|
|
115 |
한국 |
논문 |
[한국연구자료] 성공적인 농촌 노화 담론과 감정의 구성: '시 쓰는 할머니' 서사를 중심으로 |
원문링크 |
|
|
|
write. 국제지역연구원
date. 2020.05.22
|
|
이 글은 한국사회의 성공적인 노화 담론과 연계된 ‘노화의 감정’이 어떻게 문화적, 사회적으로 구성되는지, 농촌 노년 서사를 통해 살펴보았다. 분석 자료는 최근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시 쓰는 할머니’ 다큐멘터리 영화 두 편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2000년대 이후, 성공적인 노년 담론은 고령화 사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성공적인 노년 담론이 한국사회의 도시-농촌에 관한 지리적 상상력과 결합되어 있고, 이러한 구분을 정당화하는 문화적 감정 규범이 생산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컨대, 도시 노인 서사는 주로 중산층 도시 노인에 적합한 모델을 제시하고, 성공의 이미지 역시 경제적 생산성에 집중된다. 반면 ‘성공적인 농촌 노년 서사’는 이러한 도시적 유형과 반대되는 이미지들과 가치들로 강화된다. 이를테면, 反도시주의적 시선에서 농촌 노인의 삶을 긍정하는 대타적 이미지들이 재현된다. 본고는 이러한 성공적인 농촌 노인 이미지가 한국사회에서 특정한 감정의 문화 정치와 연결되는 것에 주목했다. 우선, 첫째, ‘시 쓰는 할머니’ 이미지는, 노인 여성을 주체적인 언설 행위자로 재현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농촌 노화를 도시 노화의 대척점으로 표상함으로써 오리엔탈리즘적 스테레오 타입을 양산하고 있다. 이는 反도시적이고 생태적인 삶의 표상으로 농촌을 재현하고, 농촌에서의 노화를 ‘행복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감정과 결부시키는 시각이다. 둘째, 시 쓰는 할머니는 쇠퇴, 허약함, 무능과 같은 ‘성공적이지 않은’ 노인의 이미지를 제거하기 위해, ‘소녀’ ‘초등학생’ ‘제자’의 이미지로 대체된다. 이는 가부장적 시선을 통해 할머니의 위치를 약자화하는 문화적 재현이다. 농가에서의 여성들이 역사적으로 농업 경제의 주요한 생산적 주체였던 사실들은 감춰진다. 셋째, ‘행복한’ 감정으로 채색된 시 쓰는 할머니의 삶은 실제로는 그 속에 문맹을 둘러싼 ‘수치의 서사’를 전제한 것이다. 문맹을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로 만드는 문자 중심의 권위주의적이고 경쟁적인 사회 가치 체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시 쓰는 할머니의 행복한 감정은 노인의 현실을 탈역사화할 뿐만 아니라 탈정치화하는 데 일조한다. 성공적인 농촌 노년의 삶과 연결된 감정의 문화 정치를 면밀하게 들여다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신진숙, 「성공적인 농촌 노화 담론과 감정의 구성: '시 쓰는 할머니' 서사를 중심으로」, 『문화와 사회』 제27권 제3호, 2019, pp.143-182. |
File(0)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