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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개관) Introduce |
지린성은 중국 동북지구의 중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동쪽은 러시아와, 서쪽은 네이멍구자치구와, 남쪽은 랴오닝성, 북쪽은 헤이룽장성과 접하고 있다. 또한 동남쪽으로는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과 마주하고 있다. 동서의 총 길이는 650㎞이고, 남북의 길이는 300㎞이다. 특히 지린성과 북한 사이의 국경 길이는 약 1,200㎞로, 북·중 국경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지린성은 동남부지역이 높고, 서북부 지역이 낮다. 중서부지역에는 광활한 평지가 있다. 예로부터 이 지역은 부여, 고구려 등의 활동무대였다. 여진족, 거란족, 몽골족 등이 번성했던 지린성은 현재 조선족과 만주족의 문화와 중원의 문화가 융합되어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지린성 2010년 6차 전국 인구 통계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린성의 총인구수는 2,746만 명이다. 남성은 1,391만 명으로 50.7%를, 여성은 1,355만 명으로 49.3%를 차지한다. 연간 출생률은 6.7%이고, 사망률은 4.7%이다. 인구 성장률은 1.95%이다. 2012년 기준 지린성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412만 명으로, 전체 성의 14.9%를 차지하다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장애인 노인은 88만 명으로 21.4%를 차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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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와 환경 Geography & Environment |
기후는 온대 대륙성 계절풍 기후에 해당한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다습하며 많은 비가 내린다. 봄은 매우 건조하며 바람이 많이 불고, 여름은 고온다습하다. 가을은 하늘이 높고 날씨가 청명하며, 겨울은 매우 추운 날씨를 띠고 있다. 여름의 평균 기온은 23℃ 이상이며, 겨울의 평균 기온은 11℃ 이하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400~600㎜인데, 강수량의 80% 정도는 여름에 집중된다.
지린성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유명하다. 국가중점보호문화대가 18곳에 이르는데, 성도인 창춘 및 지린,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이 속해 있다. 그중에서도 백두산은 중국 10대 명산의 하나로, 중국의 5급 관광지이기도 하다. 등소평은 1983년 백두산 등산 시 “백두산에 오르지 않았으면, 평생의 한이 된다”라고 외친 바 있다.
창바이산지역은 1960년 유엔에 의해 자연보존지역으로 설정되었다가 1980년에 유네스코 산하 ‘인간과 생물권MAB 계획’에 의해 생물권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창바이산은 북서쪽으로 천지를 가운데 두고 북한의 백두산과 국경을 이루고 있다. 창바이산은 쑹화강, 두만강, 압록강의 원천이 되고 있는 귀중한 수자원과 풍부한 목재자원, 광산자원, 야생의 임산자원 및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지역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창바이산의 서부에는 초원이 있다. 야생자원이 풍부해 창바이산에 서식하는 유용식물만 800여 종에 이른다. 전국 9대 약재 생산 성省 중에 하나로 꼽힐 정도로 약재가 풍부하다. 수백 종에 이르는 약재 중 인삼·당삼·패모·황기 등이 대표적 약재이며, 목이버섯·고사리 등도 많이 생산된다. 서부지역에는 갈대가 많이 자라고, 검은담비와 꽃사슴 등의 동물이 서식한다. 광물은 70여 종이 채굴되는데, 이 중 금과 니켈 매장량이 전국 3위이다. 동·석유·석탄의 매장량도 풍부한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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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문화 History & Culture |
지린은 진나라시대에 중앙정권의 행정구역 관할지로 지정되었다. 한나라시대에는 군현을 두었다. 당나라시기에 지린은 발해국의 일부였다. 2004년에 경내의 고구려왕성·왕릉·귀족묘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요나라, 금나라, 원나라 각 시대별로 부, 주, 현 등을 설립하였다. 명나라 시기에는 도사, 위소 등을 설립하였다. 기원 1673년(청나라 강희 12년)에 지린성곽이 규모를 갖추게 되면서 역사적으로 ‘지린우라’(만족어 발음으로는 ‘강변지역’이라는 뜻)로 불렸는데 그 후 ‘지린’이라는 지역 명칭을 갖게 되었다.
청나라 초기에는 한족의 이주가 엄격히 금지되어 사회경제의 발전은 침체상태였다. 청나라 중후반기부터 점차 개방되면서 경제가 활성화되었다. 1880년대에 함경도지방에 격심한 흉년이 들어 아사를 피해 중국으로 월경하는 사람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중국 정부가 이들을 더 이상 추방할 수 없게 되자 1885년부터 청국인으로 귀화한 자에 한해 거주권과 토지 소유권을 승인했다. 이후 일제 통치 시기에 토지와 생산수단을 빼앗긴 조선의 노동자들이 만주로의 2차 이주가 있었다. 일본은 1931년 만주사변 이후 만주지역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인들의 대규모 집단이주를 실시하였다. 이로 인해 1930년대 후반 만주지역의 한인 인구는 약 50만명 정도로 증가하였다.
20세기 초에 동북지역은 러시아, 일본의 식민지로 점령되었다. 이에 5·4운동 및 5·30운동 등 중국은 반식민지 애국투쟁을 벌였다. 이와 동시에 민족상공업이 발전되면서 근대 규모를 갖춘 도시가 나타나게 되었다. 1931년 9·18사변 이후 지린은 일본 식민지로 함락되었다. 일본은 1932년 3월 1일 만주국을 세워 청나라 황제 푸이를 꼭두각시로 내세워 집정하도록 했다. 수도는 신징(新京, 지금의 지린성 창춘)으로 정하고 연호를 대동이라 하였다. 1934년 3월에는 제정을 선포하고, 연호를 강덕으로 바꾸었다. 일본은 이 정권을 이용해 중국 동북지역을 14년간 식민 통치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 이 지역에 1952년 옌볜延邊조선족자치구가 설치되었고,1955년에는 옌볜조선족자치주로 개칭되었다. 옌지, 투먼, 둔화, 허룽, 룽징, 훈춘 등 6개의 시와 왕칭, 안투 등 2개의 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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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와 행정 Politics & Administration |
2013년 기준으로 행정구역은 8개 지급시와 옌볜조선족자치주의 9개 지급 행정구, 20개 시할구, 21개 현급시, 16개 현, 3개 자치현의 60개 현급 행정구로 이루어져 있다. 향진급은 총 900개로 진이 434개, 향이 184개, 가도판사처가 282개이다. 전 성에는 옌볜조선족자치주, 전도얼라시 몽고족자치현, 장백조선족자치현, 윤통만족자치현 등 4개의 소수민족 고유 자치구역이 있다. 34개의 민족향이 있는데, 그중 몽골족이 10곳, 만주족이 10곳, 조선족이 7곳, 회족이 2곳, 만주조선족이 3곳, 조선만주족이 2곳의 고향을 가지고 있다. 주요 도시로는 성도인 창춘 및 지린, 쓰핑, 옌지, 훈춘 등이 있다.
창춘은 디이자동차第一汽車와 창춘영화제작국이 있어 중국의 초기 자동차공업과 영화제작의 거점이기도 하다. 지린시는 쑹화강 연안에 있는 지급시로 토양이 비옥하여 중요한 농업지역인 한편, 창춘에 디이자동차에 공급하는 자동차부품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다.
중국은 동북아 물류의 허브를 만드는 것이 창지투(창춘-지린-투먼) 개발의 핵심 목표이다. 이를 통해 북한의 나진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창지투 개발에서는 훈춘이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훈춘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산길과 두만강변을 따라 20분 정도 달리면 취안허세관이 나타나는데, 이곳은 북한의 원정리와 연결된다. 2014년 성 인민대표대회 2차 회의에서 지린성장은 북한과 인접한 국경지역인 훈춘 취안허와 투먼 등 10개 국경 교량에 대한 신축 및 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지린성에는 투먼·지안 등 9곳의 북한과의 국경 출입구가 있다.
2011년 4월부터 중국은 북·중·러를 잇는 3국 변경지역 관광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취안허 통상구 앞에는 북한으로 가는 트럭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의 한 여행사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자가용으로 국경을 넘어 북한의 나선특구를 관광할 수 있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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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와 경제 Society & Economy |
2004~2009년 6년의 기간 동안 지린성 국내총생산GDP 연평균 성장률은 14.1%로, 2004~2005년에는 경제 규모가 3,000억 위안대였고, 2006년부터 매년 4,000억, 5,000억, 6,000억, 7,000억 위안대로 증가하여 재정 수입이 대폭 늘어났다. 2013년에 전년 대비 지역총생산은 1조 2,980억 위안으로, 8.3%가 상승했다. 1인당 지역총생산은 4만 7,191위안으로, 7.7%가 증가했다. 2013년 수출입 총액은 258억 5,300만 달러로 5.2%가 증가했고, 수출액은 67억 5,700만 달러로 12.9%가 상승했으며, 수입액은 190억 9,600만 달러로 2.8%가 상승했다. 당해에 외자투자 실질 이용액은 69억 6,400만 달러로 16.3% 증가했고, 해외 직접투자는 18억 1,90만 달러로 10.4% 상승했다.
신중국 ‘1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에 지린성은 국가 12개 주요프로젝트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산업경제가 급속히 발전하였고 수익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특히, 자동차, 농산품가공, 의약품 등 주요 산업이 급성장을 거듭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첫 신에너지시범도시(산업단지) 명단에 창춘경제기술개발구도 포함되었다. 국가에너지국은 국가개발은행과 함께 신에너지시범도시, 산업단지 금융혁신 시범사업을 진행해 분포식 신에너지 특징에 부합하는 융자모델을 구축하여 신용대출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롱징시에는 2014년부터 국가급 농업과학기술구역이 추진된다. 농업과학기술구역이 건설되면 경제 효과성을 크게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적 효과성과 생태적 효과성도 제고된다. 현대 농업생산 및 가공기술을 통하여 특색우위산업의 산업화 수준을 높이고 현지 제품의 국제적 경쟁력과 영향력이 제고될 전망이다.
지린성은 2014년 중점 개혁 목표로 내수 확대와 투자구조의 선진화를 우선적으로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개혁보다는 성장에 더 방점을 두는 형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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